[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하트시그널2'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프렌즈'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정재호와 이가흔의 계획으로 3년만에 만나게 된 김현우와 오영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만남은 MC 이상민이 "살면서 이게 제일 궁금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낳았던 장면.
오영주는 자리에 앉으면서 김현우에게 "안녕?"이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고 김현우는 눈을 피하며 "오랜만이야"라고 답했다.
'하트시그널2'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보였고, 계속해서 서로를 선택했지만 마지막 커플 선택에서 엇갈린 바 있다.
당시 김현우와의 엇갈림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오영주. 정재호와 이가흔이 휴지를 눈에 얹으며 울었던 오영주를 따라하며 놀리자 "얘네들이 나 너무 놀린다"고 김현우에게 이야기했고 "너무 후회스러워. 그때 나 좀 미쳤었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호와 이가흔이 두 사람의 대화를 위해 자리를 피했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VCR은 다른 커플들에게로 넘어갔다.
정의동과 오지연의 첫 만남, 이가흔과 김도균의 썸 데이트, 서민재와 정재호의 가구 쇼핑을 위한 만남 등의 내용을 담은 VCR이 지나간 후 다시 김현우와 오영주의 모습이 다음화 예고로 등장했다.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볼 줄 몰랐다", "나 되게 싫어할 줄 알았다"고 말했고 오영주는 "이렇게 오빠를 오랜만에 보면 어떨까, 하고 궁금하긴 했다"고 말해 3년만의 재회 이후 나눈 대화에 많은 기대가 쏠렸다.
한편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를 담았으며 시즌을 넘나들며 다양한 출연진들이 교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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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