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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홀란드 영입 자신… 케인은 2순위

기사입력 2021.03.31 17:36 / 기사수정 2021.03.31 17:3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1순위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 시간) “맨시티는 홀란드와 계약할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가장 핫한 공격수 중 하나다.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경기에 나서 21골을 몰아쳤다. 대회와 상대도 가리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낚아채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계속되는 맹활약에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홀란드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경쟁이 치열하지만, 매체는 “맨시티가 아구에로의 퇴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최우선 타깃(홀란드)을 품는 것에 자신이 있단 걸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에게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 원)의 가격표를 붙인 상황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맨시티는 영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타임즈 역시 31일 “맨시티가 올여름 홀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놨다. 홀란드 영입에 실패할 경우 해리 케인을 노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순위 케인도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다. 트로피를 원하지만, 토트넘에선 우승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케인에게 맨시티는 매력적인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고, 맨시티로서도 케인이 합류한다면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 실패 시 케인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케인을 품기도 쉽지 않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단호히 거절할 것으로 봤다. 더욱이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3억 원)를 설정할 것으로 점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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