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가 SNS에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문을 올린 뒤 사과했다.
31일 RBW 공식 SNS 채널에는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문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속해서 고수해왔다"는 내용의 글이 중국어, 영어로 남겨졌다.
RBW는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리고는 "내부적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RBW에는 마마무를 비롯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 가수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가 최근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논란으로 예민한 시기에 중국을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이유와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해당 게시글에 대한 사과문만 남겼을뿐 어떤 과정을 거쳐 글이 남겨진 것인지 세부적인 설명이 없어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이에 국내 팬들은 RBW에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게 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하는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RBW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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