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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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김혜옥, 간편식 개발 무산…재희에 "정우연 사랑하냐" [종합]

기사입력 2021.03.30 20:02 / 기사수정 2021.03.30 20:0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밥이 되어라' 김혜옥이 간편식 개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신메뉴 개발에 나선 숙정(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종우(변우민)는 종권(남경읍)에게 "형님, 돈이 있어야 가고 싶은 데로 간다"라고 집을 구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종권은 "나한테 맡겨놓은 거 있냐. 네 처자식 살 집을 왜 내가 번번이 마련해야 하나.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 지쳤다. 얻어 쓰는 거 습관이고 형편 데로 사는 것도 훈련이다"라고 소리쳤다.

민경(최수린)은 영신(정우연)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그는 "전에 준영(권도균)이 때문에 했던 말들 다 잊어라. 우리 준영이 영신 양 못 잊어서 끙끙 앓는다. 엄마로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다. 잘 해볼 생각 없냐"라고 물었다. 영신은 "그럴 생각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한편 숙정은 영신을 불러내 꼬막 비빔밥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맛이 괜찮으면 신메뉴로 내고 본사에서 간편식으로 출시할 수도 있다. 공식적으론 내가 개발해서 너한테 전수한 거다. 개발자는 나로 할 거다"라고 전했다.

민경은 경수(재희)를 찾아 "오늘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러 왔다. 김영신이 최숙정 사장 밑에서 있는 대로 이용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방장만 하면 뭐 하냐. 시키는 데로 음식 개발해서 고스란히 최숙정한테 갖다 받친다. 꼬막 비빔밥을 최숙정이 개발자로 간편식 출시하게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에 화가난 경수는 영신에게 "날 그 집안 양자로 들이 밀고 재산 차지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냐. 나 몰래 숨어서 그 사람 도왔냐"라며 "날 낳았다는 사람을 내 손으로 끝장내는 걸 봐야겠냐. 그 나이부터 세상 그렇게 살면 망가지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영신은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결국 영신은 숙정에게 "사장님을 계속 도와드릴 수 없을 것 같다. 민경 부장님이 다녀가셨다. 간편식 사장님 이름으로 발표할 수 없을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숙정은 민경에게 "집 한 채 해줄 테니 이 식당에서 제발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민경은 "건물 한 채를 사줘도 못 나간다. 돌아가신 어머님 아버님을 생각해서 못 나간다. 절대 정경수는 양자로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수는 숙정에게 "당신 인생이 그 아이 끌어들이지 마라. 생모고 뭐고 끝장을 내버릴 거니까. 나 그아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못 바꾼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숙정은 "정말 그 아이를 사랑하는 거 아니니? 얘네 그냥두면 안 되겠다"라고 조용히 속삭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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