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음악적 역량부터 비주얼까지 두루 갖춘 싱어송라이터 미유(Mew)가 신곡 '잠수이별'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줬다.
미유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신곡 '잠수이별' 관련 인터뷰를 통해 발매 소감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유의 이번 신곡 '잠수이별'은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한 편곡과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미유가 직접 작사, 작곡한 '잠수이별'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미유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이별 감성을 한층 더 깊이 보여줬다.
지난 2019년 '다시 또 이런 사랑할 수 있을까'로 데뷔해 싱글 '이별하는 법', 드라마 '사생활' OST '뷰티풀 드림(Beautiful Dream)' 등을 발표한 미유. 가수 황인욱과 함께 하우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있는 미유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주목 받고 있다.
미유는 회사의 지지에 힘입어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사실 '잠수이별'이 아닌 다른 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최종적으로 이 노래가 됐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고, 인정 받는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제 장단점에 대한 회사의 평가가 분명하다. 만일 제 노래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다면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을텐데 평가가 좋아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로 인한 시너지가 확실하게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더 키워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유는 '잠수이별'을 통해 자신의 음색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음색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았다. 음색이 특이하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것 같다. 특히 발라드 곡을 부를 때 말하듯 노래하는 감성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1995년 생으로 올해 27살의 미유는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을수록 깊이감이 느껴지는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해나가길 바랐다. 특히 음색적인 부분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무기로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비주얼적인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아직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는 미유는 언제 생길지 모를 기회를 위해 언제나 비주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화면 속 제 모습을 보면서 늘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제 키가 165cm인데 48kg 정도로 체중을 만들었을 때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더 빠지면 노래가 나오지 않더라. 회사에서 강요하지 않지만 스스로 비주얼 관리를 신경쓰는 편이다"면서 남다른 자기관리 능력을 엿보였다.
끝으로 미유는 '잠수이별'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음색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잠수이별'이 레트로한 발라드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다른 스타일의 레트로한 발라드 곡을 들려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미유는 "'잠수이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서 저만의 다양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황인욱 오빠와 같이 싱어송라이터로서 같은 나무를 뻗어나가는 미유가 되겠다. 열심히 할테니 앞으로도 많은 행보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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