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밀리언셀러 기록에 대한 소감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현은 30일 오후 2시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백현은 지난 앨범 '딜라이트'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저한테는 그룹과 솔로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좋은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해서 활동할 때 너무 행복했고 열심히 노력했던 순간들이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 당연하게도 내가 너무 잘나서라기보다는 엑소 내에서 멤버들과 오래 함께 해온 내공도 있다고 생각하고, 엑소 엘 여러분들께서 무한한 사랑을 주신 덕분이라 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앨범 같은 경우 선주문 83만장이 됐다고 기사가 났는데, 서른살 그리고 군입대 전에 마지막에 드리는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 머릿속 아이디어를 통틀어서 쥐어짜냈다.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되려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 할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다"며 "사실 저한테 또 한번의 기록(밀리언셀러)이 있을까 싶었다. 노력하고 그런 것들은 당연하지만 저번에는 운이 좋아서 백만 장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선주문 83만 장을 보고) '말도 안 된다'는 심정이었다. 항상 엑소 엘 여러분께 '패딩 살 때 돈 쓰라', '맛있는 것 드시라' 하는데 저에게 사랑을 투자해주시지 않았나. 앞으로도 꼭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에는 타이틀곡 'Bambi'를 비롯해 'Love Scene', 'All I Got', 'Privacy', 'Cry For Love', '놀이공원' 등 '사랑'을 테마로 한 R&B 장르의 총 6곡이 담겼으며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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