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천주방 방주 한재영에게 칼을 겨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미친 듯이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역사에 기록된 실제 인물과 작가가 만든 허구의 인물이 엮여가며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월, 화요일 밤을 순간 삭제시키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서는 살수 집단 천주방 방주 두중서(한재영 분)가 복수를 위해 궁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중서는 고구려 신관 출신으로, 신녀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은 죄로 왕실에서 쫓겨난 인물. 이후 아내와 아이를 모두 잃고 고구려 왕실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살아왔다.
이에 두중서는 어린 평강 공주를 납치해 천주방의 살수 염가진으로 키워 자신의 아버지 평원왕(김법래)을 죽이도록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평강이 기억을 찾으며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갔고, 그는 왕실에 들어와 평원왕 앞에서 태자 원(박상훈)을 죽이는 것으로 복수 계획을 바꿨다.
이런 가운데 30일 '달이 뜨는 강' 측이 두중서와 칼을 맞대는 평강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평강과 온달이 두중서가 평원왕과 원을 만났다는 걸 알고 놀라는 모습까지 그려져 그 이후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평강과 두중서는 팽팽하게 칼로 맞붙고 있다. 두중서에게 칼을 겨누는 평강의 흔들림 없는 눈빛과 몸짓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자신의 인생에서 8년을 훔친 것에 더해 아버지와 동생까지 죽이려는 두중서를 마주한 평강은 어떤 심경일까. 또 평강은 아버지와 동생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이어 평강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온달의 모습이 보인다. 전쟁터에 이어 궁에서도 힘든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평강과 이를 지켜봐야 하는 그의 낭군 온달. 두 사람이 어떻게 이 싸움을 이겨나갈지 궁금해진다.
'달이 뜨는 강'은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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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