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아직 낫서른' 안희연과 백성철의 알콩달콩 꿀 떨어지는 집콕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성공한 아나운서이자 자유 연애주의자 이란주(안희연 분)와 그녀만을 바라보는 스윗 보이 형준영(백성철)의 로맨스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지난 10회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폐지돼 실의에 빠진 이란주가 혼자 마음껏 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연하남 형준영의 '어른 위로'가 그려졌다. 마냥 귀엽기만 하던 연하남 형준영의 반전 매력과 배려는 안희연이 더욱 그에게 마음을 열게 하며 로맨스를 급속도로 진전시켰다.
30일 '아직 낫서른' 11회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란주와 형준영이 편안한 차림으로 집콕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형준영의 따뜻한 위로로 컨디션을 회복한 이란주와 넘치는 애정 표현으로 그녀의 기분을 밝혀주는 형준영은 소파에 앉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꼭 끌어안는 것은 물론 달콤한 입맞춤까지, 이들의 달달한 애정행각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한다.
더욱이 형준영은 아침에 일어난 이란주에게 차가운 숟가락을 가져다 주기도, 자연스럽게 빨래를 개기도 하며 이란주와의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 이란주 역시 형준영이 건넨 숟가락을 받아 들고 아침의 붓기를 누르며 그가 챙겨주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평소 완벽한 스타일로 세련미를 발산했던 이들은 집콕 데이트인만큼 화사한 컬러의 스웻셔츠 차림에 헝클어진 머리까지, 꾸밈 없는 모습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편안해진 관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주기도.
형준영을 향한 이란주의 애정 어린 눈빛에서는 그동안 자신에게 직진하는 연하남 형준영을 '서른의 연애 상대'로 인정하지 않으려 밀어냈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망설임 없이 그를 향해 직진하는 마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는 이들 커플이 '아직 낫서른'에서 그려낼 달콤한 케미와 핑크빛 설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아직 낫서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