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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김동완, 다시 단톡방 들어왔다…불화설 후 더 끈끈"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3.30 10:50 / 기사수정 2021.03.30 09: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전진, 앤디가 신화 불화설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신화 앤디, 베이비복스 심은진, 샤크라 황보를 만났다.

심은진은 드라마를 통해 만난 전승빈과 혼인신고 후, 코로나19로 결혼식은 미뤄둔 상태다. 교제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한 심은진은 "문뜩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랑 같이 살래?'라고 먼저 말했다"라고 결혼 과정을 전했다.

심은진은 전승빈을 만나고 달라진 게 있냐는 질문에 "연애는 헤어짐도 생각을 해야 하지만, 결혼은 그렇지 않다. 싸움을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화내기 전에 생각부터 하고 대화로 풀려는 게 커졌다"라며 큰 싸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승무원 출신인 류이서는 비행하면서 앤디를 본 적 있다며 앤디를 당황시켰다. 2년 전 앤디를 본 류이서는 "이코노미 좌석을 담당하고 앤디는 비즈니스 좌석을 탔다. 다른 승무원들이 친절하다고 너무 좋아했다"고 미담을 전했다.

심은진은 "전진이 속에 많이 쌓아두는 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앤디는 "신화 멤버 여섯 명이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장수 그룹 신화를 언급했다.

앤디는 신화 멤버들에 대해 "자기가 갖고 있는 슬픈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어렸을 때부터 데뷔를 해서 우리가 가장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쌓이다 보니까 얘기할 타이밍을 놓쳤다. 멤버들 다 그런 게 있다"고 덧붙였다.

전진은 "초반에는 숙소 생활하고 연습할 때는 자라온 환경에 대해 말을 많이 했다. 멤버들끼리 서로를 알아갔다. 나이가 조금씩 차면서, 철이 드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부터 대화가 많이 없어졌다"라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멤버들 걱정 때문에 속 이야기를 잘 하지 못 했다는 전진은 "더 선수가 돼있으니까 일할 때는 좋다. 더 깊은 얘기는 '형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 전진은 "저희가 연습생 때까지 하면 24년이 넘었다. 담아두고 있는 게 터진 거다.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결이 잘 돼서 더 끈끈해졌다. 부부로 따지면 신혼 때로 돌아간 느낌이다"라고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신화 활동에 대해서는 "단체 대화방에 김동완이 오랜만에 들어와서 얘기 중이다"라며 "저희도 빨리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단체 공연을 꿈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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