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에 반한 날 고백, 그날 사귀어" (1박 2일)[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연정훈이 한가인에게 반한 날 고백하고 바로 사귀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세윤은 설레는 봄 여행을 맞아 멤버들이 연애할 때의 설렘에 대해 언급하자 연정훈에게 "형의 경험담을 얘기해 달라"고 했다. 김종민은 "형수도 형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었어?"라고 물어봤다. 연정훈은 확신이 없었다고 했다.

연정훈은 "처음에 만났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계속 보다 보니까 너무 괜찮은 거다"라고 한가인을 첫눈에 보고 반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라비는 연정훈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형수님은 그냥 슬쩍 봐도 괜찮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연정훈이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으로 처음 만난 한가인을 반한 시점은 한가인이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 때였다.



연정훈은 "딱 그때가 봄이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따뜻했고 벚꽃이 필 때. 우리 와이프가 촬영 중간에 앞머리를 자른 거다. 나랑 카페에서 만나는 신 찍는데 그날 아침에 봤는데 빛이 나는 거다. 너무 예쁜 거야. 완전 그때 내가 반해서"라고 얘기하며 당시 생각이 나는 듯 미소를 지었다. 이에 연정훈을 사랑에 빠트린 '노란손수건'의 카페 장면이 나왔다. 한가인은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김종민은 연정훈이 한가인에게 반한 후 그 다음에는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다. 연정훈은 "그날 바로 밤에 만났다. 그쪽 매니저, 스태프들이랑 해서 다 같이 만났다. 술 먹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가는 거다. 나는 눈이 하트가 됐다. 어떡하지 하다가 헤어지고 통화를 하게 됐다. 통화하면서 머뭇거렸는데 그날 사귀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처음 반한 날 고백을 하고 바로 사귀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연정훈이 고백을 했을 때 한가인이 바로 고백을 받았는지가 궁금한 눈치였다. 연정훈은 "왜 이렇게 늦었느냐는 식이었다. 그래서 내가 '더 빨리 얘기를 못했던 건 나도 조심스러웠다'고 했다"며 한가인 역시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알려줬다. 멤버들은 연정훈과 한가인의 러브스토리에 몰입, 두 사람이 서로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같이 설레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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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