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선호가 김종민의 소원권을 날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경남 함안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설렘 가득한 봄 여행에 나서며 첫 번째 미션장소에 도착해 뭔가를 보더니 "미친 거 아니야?"라고 술렁이기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멤버들 눈앞에 경비행기가 있었던 것. 방글이PD는 멤버들이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멤버들 모두 한숨을 내쉬는 가운데 맏형 연정훈만 "설렌다"고 말하며 경비행기 조종을 하고 싶어 했다.
방글이PD는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결을 통해 멤버 중 3명만 경비행기 조종 체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 종이비행기를 접는 것부터 날리기까지 전 과정은 다른 멤버가 대신 하게 된다고. 멤버들의 운명은 서로에게 달려 있었다. 멤버들은 종이비행기 접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 중 김종민은 세계 1위 종이비행기라는 접기 방법을 이용했다. 김종민은 시험 삼아 날려본 종이비행기가 멀리 나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신기해 했다.
방글이PD는 본 대결에 앞서 추가 공지사항으로 2, 3등은 왕복 20분 코스의 단거리 비행을 하고 1등은 왕복 1시간 30분 코스의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종이비행기 날리기 결과 문세윤이 장거리 비행에, 김종민과 딘딘이 단거리 비행에 확정됐다. 경비행기 체험에서 면제된 김선호는 "겁쟁이들 다 간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연정훈은 "좋겠다"면서 3인방에게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방글이PD는 멤버들의 비행을 도와줄 교관을 소개했다. 교관은 멤버들이 경비행기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자 "안전하다"고 말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여 체험 3인방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정훈이 형이 많이 타고 싶어 하니까 나 소원권 있지 않으냐"라고 1주년 특집 당시 획득한 소원권을 꺼냈다. 김종민은 자신이 던진 종이비행기가 못 날아 연정훈이 못 타게 된 것을 언급하며 자신의 소원권으로 연정훈을 타게 해주겠다고 나섰다.
김종민의 소원권으로 인해 연정훈, 문세윤, 딘딘이 체험자로 결정된 가운데 또 다른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교관이 안전을 위해 문세윤의 경비행기 체험이 불가하다고 말한 것. 방글이PD는 2등 딘딘이 장거리 체험을 하고 4등 김선호가 연정훈과 함께 단거리 체험을 하면 된다고 했다. 김선호는 앞서 김종민과 함께 획득했던 소원권으로 김종민을 경비행기 체험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김선호의 소원권 사용으로 소원권을 쓰고도 경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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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