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간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비 영향에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경기를 뛰는 데 부상 우려와 경기력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경기 연속 취소다. 두산과 SSG간 시즌 첫 대결이었으나 비 영향이 컸다. 27일 시범경기는 오전부터 비가 계속 예보돼 있었는데, 경기 개시 전후 빗줄기가 굵어져서 원정 팀 훈련까지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8일 경기는 27일부터 금일 오전까지 계속되는 비에 그라운드가 젖어서 물웅덩이가 고여 있거나 경기를 뛰는 데 부상 우려가 있는 정도였다.
SSG로서는 애초 예정돼 있는 선발 투수 이건욱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이건욱에게는 이 경기 포함 퓨처스 팀과 연습경기 1경기까지 정규시즌 대비 투구 수를 조절하게 조치했으나 조금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됐다. 두산 역시 선발 투수 후보 유희관이 등판해야 하는 경기였다. 유희관은 그라운드에 남아서 투구 훈련을 진행하고 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인천,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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