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7
사회

'지하철 폭행남' 동영상에…네티즌 '발끈'

기사입력 2010.12.15 01:14 / 기사수정 2010.12.15 02:2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말다툼 도중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에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내용의 동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성과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말다툼을 하던 도중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약 2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서로 초면인듯한 남성과 여성사이에서 '밀었는가'에 대한 사소한 말다툼에서 남성이 여성을 2차례 폭행하는 장면의 내용이 담겨있다.

남성이 여성에게 "내가 밀었냐고"라고 하자, 여성이 "밀었잖아요"라며 승강이를 벌이던 도중, 남성이 재차 묻자 여성이 "뒤에서 밀고 왜 쳐다보냐고 물었잖아요"라고 말하는 찰나 남성이 여성의 머리에 폭행을 가한다. 이어 "지금 사람 쳤어요?"라고 여성이 소리치자 주위에 있던 승객들이 남성에게 뭐하느냐고 소리친다.

남성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잠시 물러났다가 여성이 "핸드폰 줘보세요"라고 말하자 욕설을 하며 다시 한번 머리를 심하게 내려친다. 이에 여성이 "당신 경찰서 가고 싶어?"라고 말하며 동영상은 끝난다.

동영상을 올린 시민은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해자)가 여자분(피해자)에게 시비를 걸더니 때립니다. 설정은 절대로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동영상 촬영밖에 못했어요. 역에서 남자가 내리는데 여자분도 화내면서 따라 내리셨는데 좀 걱정되네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 "화가 치밀어 말도 안 나온다", "약자에게 폭력을 쓰는 것은 큰 잘못", "더이상 이런 지하철 시리즈가 등장하기 않았으면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지하철에서 일어난 성추행 동영상이 공개돼 가해자가 하루 만에 자수한 '지하철 성추행 동영상'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지하철 폭행 동영상 유튜브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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