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군입대 직접 언급..."3월이 커트라인, 벌써 슬퍼하지 말아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그룹 엑소의 백현이 입대를 직접 언급했다. 

백현은 지난 26일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에 군입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백현은 "이 이야기를 3월 초에 했어야하는지, 아니면 나중에 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이번 달 말까지가 군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4월 스케줄을 잡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월 말까지가 (군입대) 커트라인이었다. 그 사이에 슈퍼엠 일정, 솔로 앨범, 여러가지 단체 앨범을 준비를 했다. 정말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전했다. 

백현은 "아직 오지 않은 날을 두고 팬들이 벌써 슬퍼하고 김빠지는 게 보기 안쓰러울 것 같고 마음 아플 것 같았다"면서 백현은 팬들에게 입대 사실을 이야기하기 전에 솔로 앨범 준비에 더욱 열을 올리면서 자신이 없더라도 계속해서 콘텐츠가 나올 수 있게끔 많이 준비를 해놨다고도 했다.  

그는 "4월 이후 스케줄이 안 떠서 속상해 한 팬들을 생각하니 나도 답답하고 속상하더라"면서 "벌써 슬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빈 자리가 최대한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여러분에게 힘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백현은 오는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 'Bambi'를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번 미니앨범은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백현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