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모르파티’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4월 12일 월요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는 가족이 전부인 여자와 성공이 전부인 여자,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 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을 그리는 힐링 드라마다.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정윤과 10년 만에 SBS로 컴백한 안재모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한 배슬기, 박형준이 주연진에 합류해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아모르파티’ 대본 리딩에는 배태섭 감독과 남선혜 작가를 비롯, 제작진들과 최정윤, 안재모, 배슬기, 박형준, 윤미라, 김종구, 정애연, 김홍표 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드라마의 설레는 첫 출발을 알렸다.
먼저 최정윤은 6년 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안정적인 리딩과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정윤이 맡은 도연희는 지고지순한 내조의 여왕이지만 한번 돌아서면 짤 없이 강인하고 담대한 내유외강 스타일로, 기존의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과는 차별화되는 최정윤 만의 매력 발산을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재경 역을 맡은 안재모는 야인시대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비주얼로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배려 넘치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진 한재경과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면서도, 때로는 단단하고 냉철한 모습도 소화하며 완벽한 캐릭터 해석 능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최정윤과 안재모를 포함해 ‘아모르파티’에 다양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개성강한 캐릭터 들의 향연도 돋보였다. 배슬기는 한재경의 아내 ‘강유나’역을 맡아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비정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박형준은 라라 그룹 장철용 회장의 외아들이자 연희의 남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장준호 역을 맡았다. 드라마 서사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는 인물들인 만큼 두 배우의 열연이 펼쳐질 때마다 현장도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연희의 깐깐한 시어머니 고상혜 역의 윤미라, 연희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라라그룹 회장 장철용 역의 김종구, 연희의 고교 시절 절친이자 상가주택 건물주 조민정 역의 정애연, 재경의 선배로 민정의 상가에서 의료기기 매장을 운영하는 박윤철 역의 김홍표, 연희의 엄마 서순분 역의 이경진, 유나 엄마 신형자 역의 이화영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보탰다. 또 도연희-장준호 부부의 딸 장서우 역의 장유빈, 서우의 연인 서형진 역의 홍준기, 한재경-강유나 부부의 아들 한하늘 역의 정지훈 등 신예 연기자들도 통통 튀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모르파티’ 제작진은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배우들 간의 호흡과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대단했다. 명불허전의 배우들과 함께 힐링과 재미를 모두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모르파티’는 4월 12일 월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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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