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박병은·신승환, 알바생 어벤져스 등장…조인성 "난 여기 사람 다 됐어" (어쩌다 사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어쩌다 사장'에 역대급 알바생들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영업 4일차를 맞은 차태성과 조인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인성과 차태현은 저녁 영업까지 완벽하게 녹아들며 사장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때, 마을버스가 등장, 수상한 사람이 버스에서 내렸다. 이 사람의 정체는 배우 신승환이었다. 조인성, 차태현과도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신승환은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환이 도착하자마자 조인성과 차태현은 "손 닦아", "멸치 똥 따야 돼"라며 환대했다. 조인성은 "난 여기 사람 다 됐다"고 맞받아치며 미소를 지었다. 신승환은 오자마자 알바생으로 바로 투입, 손님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쉴 새 없이 손님을 맞으며 스몰 토크를 이어갔다. 그렇게 마지막 손님까지 가게를 나서고 저녁 장사가 종료됐다. 신승환은 설거지를 시작했고, 차태현은 매출 정산을 했다. 주방 뒷정리가 끝나고, 신승환은 "산천어 하나만 해주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분위기 파악 좀 해!"라며 분노했다. 차태현은 투덜대면서도 신승환을 위해 산천어를 굽기 시작했다. 신승환은 차태현이 직접 요리한 산천어 구이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세 사람은 신승환이 직접 사온 음식들로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다음날 조인성이 가게의 자리를 비우고 바다로 나가야 했던 상황, 차태현은 배우 박병은에게 전화해 "너 우리 가게에서 회 팔 수 있어?"라고 다짜고짜 물었다. 가자미로 회를 떠보라는 차태현의 요청에 박병은은 "해 본 적은 없다. 되겠지 뭐. 술 많이 취한 사람들 주면 되겠다"고 입담을 뽐냈다.

한편, 신승환은 "재료가 있으면 김밥을 말아놔도 괜찮겠다. 아니면 나 계란 진짜 잘 삶는데 그런 걸 좀 팔아도..."라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내일 돼서 보자. 내일 점심에 사람이 진짜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오후까지 자신의 자리를 채워줄 신승환에게 인수인계를 했다. 

다음날 새벽, 조인성은 동해안으로 향했다. 박병은과 남주혁이 이미 기다리고 있던 상황, 조인성은 따뜻한 커피와 햄버거를 사와 이들에게 건넸다. 박병은은 "백마리 정도 잡을 건데 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주혁은 "어릴 때 낚시를 해봤다. 친구들이랑 방파제에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도가 엄청났고, 배는 휘청거렸다. 조인성은 "이거 '극한직업' 아니지 않냐"라며 당황했고, 박병은은 "무슨 밀항하는 것 같다. 우리 팔려가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 사람은 포인트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조인성은 컨디션 난조로 배 한켠 방에 누웠고, 남주혁과 박병은 또한 조업을 중단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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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