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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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옥바라지 요구한 연인 썰에 '경악'...사연자와 전화 연결 (썰바이벌)[종합]

기사입력 2021.03.25 21:50 / 기사수정 2021.03.25 21:3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가수 별이 마라 맛 사연에 경악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가수 별이 스페셜 밸런서로 출연했다.

이날 첫 주제는 '내 연인에게 더 정 떨어지는 순간은?'이었다. 이에 3MC는 연인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에 대해 말했다. 황보라는 "내 얘기는 아니지만, 제모한 겨드랑이에 스포츠 머리처럼 털이 날 때가 있지 않냐. 그게 깬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전 남자 친구가 발에 다한증이 있었다. 땀이 많은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양말이 서는 것을 봤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별은 "미혼자 분들과 토크의 결이 다르긴 하다. 연인의 청결, 위생 문제가 기혼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걸로 정 떨어지면 살지 말아야 한다. 관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박나래가 애주가인 하하에 대해 "술 먹고 와서 키스해 달라고 할 때 있었지 않냐"고 묻자 별은 "정말 싫다"고 정색하며 "결혼 기간의 반은 임신 중이었는데, 입덧을 세 아이 다 엄청 심하게 했다. 남편이 회식하고 와서 술 냄새를 풍기면 바로 응징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첫 주제의 '입만 열면 깨는 연인'의 문제점으로 웃음 코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별은 "하하와 웃음 코드가 너무 잘 맞는다. 화가 나다가도 웃겨서 풀리고, 함께 있으면 더 재미있고 행복해진다"고 말해 잉꼬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썰을 듣던 별은 자신을 따라하는 사연자의 고민에 "뭘 저런 것까지 따라하냐"고 토로하는 등,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과거를 들추는 친구에 대해서는 "나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별 후 더 진저리나는 전 연인의 만행은?' 주제의 사연자는 전화 연결을 통해 썰을 풀었다. 이별 전 사랑을 테스트하기 위해 불임이라고 거짓말하고, 반려묘를 잃어버린 척했던 사연자의 전 연인은 헤어진 뒤에도 지인을 통해 번호를 따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이에 별은 "짧고 굵게 딱 끊어 주는 게 더 긴 아픔을 남기지 않는 방법일 수도 있다. 연락이 왔을 때 단호하게 거절해서 아픔을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썰의 주인공의 전 연인은 지난 연애의 폭행 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 연락이 두절됐다. 그 후로 전 연인의 모친이 계속 찾아와 탄원서와 옥바라지를 부탁했다고. 전화 연결에서 사연자는 "전혀 상상도 못했다. 나를 사귀기 전부터 소송 중이었더라"고 밝혔다.

별은 썰의 주인공에게 "사연자 분이 잘못한 일은 하나도 없다. 친한 분들과 이야기 나눠서 위로도 받고, 앞으로 마주할 상황을 도움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별은 이날의 레전썰로 '헤어진 후에도 옥바라지 해 달라는 연인'을 선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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