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김호정, 나나와 애틋 모녀 케미…절절한 모성애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김호정이 MBC ‘오! 주인님’에서 나나와 애틋한 모녀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김호정은 극 중 뭇 남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로코퀸 오주인(나나 분)의 엄마 ‘윤정화’ 역을 맡았다. 윤정화는 너무나 사랑했던 남편이 거대한 빚을 남기며 갑자기 죽자 그 충격으로 급격하게 쇠약해져 병원을 왔다 갔다 하다가 치매 진단을 받고,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인물이다.

24일 첫 방송된 1회에서는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을 다시 되찾기 위해 열심히 일해온 주인이 드디어 강해진(이휘향)으로부터 집을 사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인은 이 소식을 바로 엄마인 정화에게 전했고, 다시 돌아가게 될 그 집에서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 싶냐고 묻는 주인의 질문에 정화는 “엄마는 안 가. 같이 살면서 짐 되기 싫어. 엄마는 여기가 더 편해”라고 답하며 딸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에 딸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처지로 인해 딸에게 짐이 되기를 원치 않는 정화의 진심이 안방극장을 따뜻하고도 촉촉하게 적셨다. 이에 김호정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에 감동과 재미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 주인님’은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오! 주인님’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