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오이로 닭 잡내를 제거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2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31번째 골목인 강동구 길동 골목 두 번째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조리과정을 보며 닭 잡내 원인을 찾기로 했다. 사장님은 냉동 닭을 전날 꺼내놓고 가고, 봉지 안의 핏기만 제거한다고 밝혔다. 이어 닭 껍질을 벗기고 기름을 제거한 후 대야에 담는 게 끝이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씻지도 않고? 안 씻은 상태에서?"라고 놀랐다.
사장님은 "이젠 씻고 염지를 한다"라며 다양한 재료로 염지해놓은 닭고기를 보여주었다. 오이, 대파, 쌀뜨물 등이 있었다. 백종원은 "오이 넣으면 진짜 안 나냐"라고 했고, "오이의 상큼한 향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저도 요리 인생 30여 년 됐는데, 오이 처음 들어보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닭갈비를 먹은 백종원은 "오이 향이 진짜 난다. 근데 좋단 생각은 안 든다. 사장님이 말씀하시니까 오이 냄새가 나는 거고, 몰랐으면 '뭐지' 싶었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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