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하니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첫 연기에 도전했던 하니는 "재작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여행을 갔다. 그때 감독님이 DM으로 출연 제안을 하셨다. 소속사가 없어서 직접 연락을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이전에 연기를 해본 적 없던 하니는 "감독님께 이 영화를 잘하면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하고 아니면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부담을 가지시더라"라며 웃었다. 하니는 '어른들은 몰라요' 이후로 웹드라마를 포함해 3개의 작품에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배우로 전향을 마쳤다.
올해 서른이 된 하니는 '어른들을 몰라요'에서 18세 학생을 연기한다며 "어른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감독 이환에 대해 "멋있는 사람이다. 영화에 같이 출연했다. 영화에 나오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남동생과 하니가 같이 있는 걸 본 적 있다는 청취자 사연에 하니는 "당시 동생이 군인이었다. 부대가 개방하는 날이라 가족들과 동생을 찾아갔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김태균은 "동생이 '펜트하우스2'에 나왔냐. 천서진(김소연 분) 동생 남편 역이었냐"고 물었다. 하니는 "맞다. 천서진 제부 역할로 나왔다"라며 같은 소속사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동생 안태환을 응원했다.
김태균은 하니에게 최근 EXID처럼 역주행을 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하니는 "저는 그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 못 누렸다. 외줄 타기를 하는 기분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즐기지 못 했던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하니는 "그분들을 통해 다른 후배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꿈을 잘 지켜줘서, 버텨줘서 고맙다"라고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했다.
한편, 하니의 첫 연기 도전작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는 4월 중순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