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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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신은정, 20년 만에 복직…'경단녀'의 인생 2막

기사입력 2021.03.24 11:29 / 기사수정 2021.03.24 11:2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나빌레라’ 신은정이 출산 후 20년 만에 복직을 준비했다.

신은정은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의 김애란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극 중 김애란은 남편 성산과는 대학 동문이자 직장동료였다. 입사는 애란이 먼저 했는데, 은호를 낳고는 그만뒀다. 때때로 그 결정을 후회했지만, 그래도 은호를 키우면서 얻은 기쁨도 컸다. 은호가 대학에 가면서, 애란은 대학원에 진학했다. 상담 자격증에 학위까지 따자마자 성산의 반대에도 다시 일을 시작했다.

23일 방송에서 출산 이후 경력단절 20년만에 복직을 준비하며 제2막 인생을 꿈꾸는 애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직을 하겠다는 애란의 갑작스런 발언에 혀를 내두르는 성산(정해균 분)에게 덕출(박인환)은 20년 전 다시 일하고 싶다며 베란다에 앉아 울고있던 애란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이제야 문밖으로 나온 애야. 너 혼자 다 끌고 가려고 하지 말고, 손에 쥐려고 하지도 말고, 놔. 그냥 네 몫만 해” 라는 덕출의 말에 성산은 그간 엄마로 살아온 애란의 고충을 이해한 듯 말을 잊지 못했다. 

이렇듯 신은정은 홍승희를 대학에 보낸 후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펼치기 위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애란을 표현하며 세밀한 연기로 박인환과는 또 다른 인생에 대한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력이 단절됐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하고자 하는 신은정의 의지와 속마음 표현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은정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나빌레라'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나빌레라’는 월, 화요일 9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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