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아직 낫서른'이 일과 사랑으로 흔들리는 ‘서른즈’ 3인방 정인선, 안희연, 차민지의 10대 고등학생 교복 스틸컷을 공개했다.
23일(화)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 9화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지원, 이란주, 홍아영이 풋풋한 우정을 쌓은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을 담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산뜻한 여름 교복을 입은 채 떡볶이를 먹고 있는 고등학생 시절 ‘서른즈’의 모습으로 단 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인선, 안희연, 차민지는 10년 전으로 타임워프한 듯한 동안 미모로 교복을 완벽 소화하고 있으며, 마치 명랑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풋풋한 매력은 물론 서로 죽고 못 사는 찐친 케미까지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그간 프로페셔널한 웹툰 작가 모드부터 첫사랑과 데이트에 나선 러블리 모드, 트레이닝복에 맥주 한 캔을 손에 쥔 채 집과 빨래방을 오가는 일상 모드까지 다양한 ‘서른이’의 모습을 선보여왔던 정인선은, 이번 스틸에서는 청순한 고등학생 서지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걱정 따위는 없는 듯 해맑고 순수하게 미소짓는 고등학생 서지원의 모습은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난 첫사랑 ‘이승유(강민혁 분)’에 흔들리고, 눈물 짓는 현재의 그녀와 대비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당당하고 도도한 아나운서 이란주의 10대 시절은 지금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완벽히 세팅된 정장에 하이힐 패션을 즐기는 도도한 커리어우먼이자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할 말 다 하는 이란주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에 안경을 쓴 ‘순진무구 모범생’ 그 자체의 비주얼을 선보인 것.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노트를 손에서 떼지 않을만큼 '공부밖에' 몰라 보이는 그녀에게서는 '죽이는 남자와 죽여주는 연애'를 꿈꾸다 여섯 살 연하와 로맨스에 빠져버리는 자유연애주의자 이란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웃음을 유발한다.
카페 겸 펍의 사장님이 되어 일과의 연애를 선언한 홍아영은 한 손에는 깁스를 한 채 눈에 띄는 ‘양머리’ 헤어스타일로, 개성 넘치는 인상파 여고생의 포스를 뿜어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서른이 된 지금까지, 10년 이상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세 사람에게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서로의 편이 되어줄 듯 든든한 우정이 엿보인다.
23일(화) 공개되는 9화에서는 첫사랑과의 설렘과 불안을 오가는 로맨스가 진행중인 서지원, 새로운 연애로 행복하지만 커리어 불안을 겪고 있는 이란주, 그리고 상처 뿐인 오랜 연애를 비로소 끝낸 홍아영까지, 여전히 어려운 일과 사랑 속에 고민하는 그녀들의 찐우정이 시작된 학창 시절의 추억들이 공개된다. 그들의 학창 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이들이 서로를 향한 무한한 위로와 응원을 바탕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서른’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낫서른'은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아직 낫서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