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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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나빌레라' 송강X박인환, 기대되는 발레 사제듀오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3 06:50 / 기사수정 2021.03.23 00: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빌레라' 송강과 박인환이 사제지간이 됐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1회에서는 이채록(송강 분)이 심덕출(박인환)에게 발레를 가르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록은 오디션을 앞두고 슬럼프를 겪었다. 기승주는 "야. 너 집중 못해? 너 국립 오디션이 코앞인 거야. 정신 안 차릴래? 네가 국제 콩쿠르 안 하겠다고 해서 네가 원해서 보는 오디션 아니야?"라며 지적했다.

유안나(이소영)는 "채록이 무릎 부상이잖아요. 제가 좀 박자도 느리기도 했고"라며 감쌌고, 이채록은 "누나가 뭘 늦어요. 10분만 쉴게요"라며 연습을 중단했다.


유안나는 "요즘 좀 이상하긴 해요. 슬럼프인 거 같아요"라며 걱정했고, 기승주는 이채록을 뒤쫓았다. 기승주는 "너 아버지 때문이야?"라며 걱정했고, 이채록은 "제가 아버지가 어디 있어요. 그냥 몸이 무거워서 그래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채록은 오디션을 보는 날 아버지 이무영(조성하)이 출소한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이채록은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고, "엄마. 나 이번주에 오디션 봐. 근데 그날 아버지 출소하신대"라며 털어놨다.

결국 이채록은 오디션을 포기하고 교도소로 달려갔지만 이무영은 이미 출소한 후였다. 이무영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고, "채록아. 나 나왔다. 후배가 일자리 알아봐 줘서 대천에 왔어. 다시 연락할게"라며 통보했다.

이무영은 곧바로 전화를 끊었고, 이채록은 "나한테 할 말이 고작 그것밖에 없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채록은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이무영과 통화할 수 없었다.


심덕출은 우연히 발레 연습실에서 이채록이 연습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심덕출은 친구의 장레식장을 다녀오고 요양원에 있는 친구를 만나며 퇴직 이후 삶에 대해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다.

심덕출은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발레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기승주는 발레를 가르쳐달라고 찾아온 심덕출에게 교습소가 아닌 개인 연습실이라며 거절했다.

심덕출은 매일 연습실을 찾았고, 기승주는 조금씩 마음이 열렸다. 기승주는 "발레가 왜 하고 싶으세요?"라며 물었고, 심덕출은 "먹고 사느라 처자식 건사하느라 언감생심 꿈도 못 꿨습니다. 그렇게 사는 게 당연했고요. 이제야 겨우 하고 싶은 걸 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시작이라도 해보고 싶어요"라며 고백했다.

기승주는 이채록과 심덕출을 한자리에 불렀고, "내가 아니고 채록이 네가 가르칠 거야"라며 통보했다.

앞으로 이채록이 심덕출에게 발레를 가르치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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