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15

스카이프-바이버 막혀도 'OTO'로 통화한다

기사입력 2010.12.13 16:37 / 기사수정 2010.12.13 16:3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무료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 'OTO'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하루 1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기록을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OTO'는 오픈백스가 개발한 PSTN 방식의 무료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으로 국내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 mVOIP 기반의 무료전화 어플 이용이 제한되면서 급격한 인기를 얻고 있다.

스카이프와 바이버는 mVOIP(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모바일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모바일인터넷전화로 기존의 전화선 통화 방식을 인터넷선 통화방식으로 전환한 서비스로 저렴한 모바일 통화를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초기 스마트폰의 무료 통화 방식을 적극 홍보해 이용자 유치에 나섰던 KT와 SK 등 이동통신사가 통화료 타격을 입자 mVOIP 이용을 제한하고 나선 것이다.

SK에 이어 KT까지 스카이프, 바이버, 프링의 사용제한을 본격화하자 무료전화 어플을 이용하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거센 반발과 함께 이를 대체할 새로운 어플 OTO로 이동하고 있다.

OTO는 스카이프나 바이버, 프링과 달리 3G 음성망과 국제 PSTN을 사용해 전화를 연결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기 때문이다.

오픈백스 신호열 본부장은 "3G 음성망과 국제 PSTN을 사용해 전화를 연결시키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는다"며 "mVOIP서비스에 비해 자유롭게 무료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벡스는 'OTO'의 이용료에 대해 "국내 통화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무료 통화 시간이 남아 있을 경우 무료 통화 시간에서 차감시키는 요금 기준을 적용해 효율적 요금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OTO'는 현재 안드로이드용만 발매됐으며 아이폰 이용자들을 위한 앱스토어는 심사 진행 중에 있다.

[사진 = 국제전화 어플 'OTO' ⓒ 오픈백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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