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3 16:21 / 기사수정 2010.12.13 16:21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빅3'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융화가 힘을 발휘하며 거침없는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아르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 경기에서 8연승 가도를 달렸다.
17승 8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지구 라이벌 올랜도 매직(15승 8패)을 제치고 동부콘퍼런스 남동구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1일까지만 해도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승률 5할 이상을 간신히 넘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일 이후 완전히 살아난 마이애미는 '빅3'를 앞세워 8연승을 달리는 위력을 발휘되고 있다.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르브론은 평균 득점 24.2점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8게임에서는 평균 26점을 기록하면서 평균득점을 능가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지난 2일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38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웨이드(평균 24.88점)와 보쉬(평균 19점) 역시 8연승을 달리면서 평균 득점보다 많은 점수를 올리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빅3의 융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8게임에서 '빅3'가 담당하고 있는 팀 득점 분포를 보면 평균 71.91%를 책임지고 있고 110점 이상 난 경기에서는 85.87%을 기록하면서 그들의 높은 팀 공헌도를 알 수 있다.
비록, 마이애미는 '빅3'에게 많은 의존도를 지니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더 해준다면 최강의 팀으로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50여 경기 이상을 남겨둔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3인방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균형있는 조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개인 기량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그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마이애미는 오는 14일(한국시각)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2010-11시즌 NBA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C) Gettyimages / 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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