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母가 바라는 사윗감? 김종국 좋아해" (미우새)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제시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종국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어머니는 제시가 도착하자 "더 예뻐졌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다른 어머님들은 그냥 '반가워. 또 나왔네' 그런 눈빛인데 종국 어머님 눈빛은 조금 더 발전된 '왔니. 아가야. 우리 며늘아기' 이런 느낌이다"라며 밝혔다. 과거 제시는 '미우새'에 출연해 김종국과 자신이 아이를 낳으면 예쁠 거 같지 않냐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제시는 "그래서 의상이 이렇다. 저는 치마를 잘 안 입는다.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이다. 뭔가 치마를 입으니까 여성스럽게 된다. 말도 예쁘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동엽은 "제시가 이번에 신곡이 나왔다. '미우새'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번에 싸이 사무실에서 (신곡이) 살짝 나왔다. 어머니들도 너무 좋다고 하셨다"라며 궁금해했고, 제시는 신곡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서장훈은 '눈누난나(NUNU NANA)'와 '어떤X'를 비교했고, 제시는 '어떤X'에 대해 "(성공할지는) 모른다. 싸이 오빠는 더 좋다고 했다. 100명한테 물어보면 100명이 다 더 좋다고 한다"라며 자신감을 엿보였다.

이어 서장훈은 "제시 어머님은 평소에 제시 보고 '어떤 남자 만나라' 이런 말씀 안 하시냐"라며 물었고, 제시는 "지금도 통화를 하면 '제시 너무 잘하고 있고. 항상 겸손하고 재석 오빠한테 잘해'라고 재석 오빠 이야기를 항상 한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제시는 "우리 엄마가 종국 오빠도 되게 좋아하시는 거 같다. 어머님도 좋아 보이신다는 이야기를 하시더. 우리 엄마는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한다. 우리 엄마는 종국 오빠를 모르지 않냐. TV로만 봤으니까. 인상이 좋다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서장훈은 "제시의 넘치는 끼는 사실 어머니한테 물려받은 거라고 한다. 어머니는 어떠시냐"라며 궁금해했고, 제시는 "우리 엄마는 되게 끼가 많으시다. 외국 아메리카 스타일이다"라며 자랑했다.

제시는 "엄마한테 영향을 받았을 거다. 흥도 많고 차 운전하면서 음악이 나오면 (몸을 흔들며) '제시야 엉덩이 더 흔들어 봐'라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신동엽은 "지난번에 이야기 들으면서도 느꼈지만 어떤 분인지 뵙고 싶다"라며 기대했고, 제시는 "엄마가 저 자리에 있으면 (흥 넘치게) 계속할 거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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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