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체포됏다. 또 최대철이 혼외자를 낳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1년 만에 귀국했고, 공항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광식은 친모 오맹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 형사는 오봉자(이보희)로부터 이광식이 어린 시절부터 아들이 아닌 딸이라는 이유로 오맹자에게 차별당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형사는 "남자친구한테 차였습니까?"라며 추궁했고, 이광식은 "차이지도 않았지만 누가 찼던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라며 쏘아붙였다. 형사는 "상관이 왜 없습니까. 중요한 범행 동기인데"라며 의심했다.
이광식은 경찰 조사가 끝나자 이광남(홍은희)의 집으로 향했다. 이광태(고원희)는 이광식을 보자마자 서운함을 토로했고, 이광남은 흥분한 이광태를 방으로 들여보냈다. 이광남은 "이런 법이 어디 있니. 어쨌든 잘 왔다. 엄마가 널 보내주셨나 봐"라며 감격했다.
이광식은 "언니 왜 이렇게 말랐어"라며 미안해했고, 이광남은 "지난 1년간 어떻게 살았는지 몰랐겠다. 나 약 먹어. 광태 저거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내 수발드느라 고생 많이 했어. 왜 저러는지 알지?"라며 털어놨다.
이광식은 이광태에게 다가갔고, "다 울었냐? 언니가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이광태는 "네가 언니야? 날 동생으로 생각이나 하냐? 나한테는 말했어야지. 가면 간다고 말은 하고 가야지. 난 어쩌라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라며 눈물 흘렸다.
이광태는 "언니는 말도 없이 가버렸지 큰 언니는 죽는다고 난리지 남들은 손가락질하지. 나 혼자 어쩌라고. 큰언니 잘못될까 봐 24시간 붙어있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라며 고백했고, 이광식은 "미안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이광남의 남편 배변호(최대철)는 신마리아(하재숙)와 아들을 낳아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 배변호는 아침마다 운동하러 간다고 핑계를 대고 신마리아의 집에 들렀고, 갑작스럽게 아들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이광남에게 상갓집에 간다고 둘러댄 뒤 병원으로 달려갔다.
결국 신마리아는 "아무래도 제 호적에 올려야겠어요. 제 아들 이름도 짓고 주민번호도 받고 한 인간으로 인정받게 할 거예요"라며 발끈했고, 배변호는 "조금만 기다려줘요. 내 호적에 내 아들로 올릴 거예요"라며 부탁했다.
신마리아는 "타이밍요? 백 일도 지났어요. 그럴 용기도 없고 마음도 없으면서. 상갓집 간다고 겨우 눈치 보고 나오는 분이 되겠어요? 그냥 깔끔하게 제 호적에 올릴래요"라며 돌아섰다.
특히 신마리아는 배변호에게 "앞으로 우리 집 오지 마세요. 복덩이도 안 보여줄 거예요. 내가 마치 불륜녀인 거 같은 이 상황이 너무 싫어요. 엄밀히 말하면 변호사님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죠. 변호사님은 변호사님 가정에 충실하시고 저는 복덩이랑 둘이 살 거예요"라며 선언했다.
배변호는 "갑자기 왜 이래요"라며 당황했고, 신마리아는 "변호사님 아이 아니고 제 아이예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비록 혼외자로 불행하게 태어났지만 불쌍하게 키우지는 않을 거예요"라며 결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광식은 식당을 개업했고, 고사를 지냈다. 개업식 도중 경찰이 들이닥쳤고, 형사는 "드디어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아주 코앞에 있었네요. 예상은 했지만. 범인은"이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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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