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이동국 주장 인정 못 해"…'뭉쳐야 쏜다' 신·구 파벌 논란?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상암불낙스'가 팀워크 강화를 위해 농구 캠프를 떠났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의 첫 춘계 농구 캠프가 펼쳐졌다.

먼저 도착한 허재는 현주엽에게 "안 오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현주엽은 "캠프라 안 늦을 거다. 야유회 가는 줄 알고 올 거다"라며 웃었다. 김성주, 김용만에 이어 도착한 안정환은 "우리 감독님이랑 코치님은 가면 한 상 차려놨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허재, 현주엽은 상암불낙스의 가장 큰 문제로 '팀워크'를 꼽으며 농구캠프를 준비했다. 이에 김성주는 "구멤버, 신멤버 파벌이 있다더라. 단톡방을 따로 만들어서 상대 멤버를 견제한다더라. 구멤버 단톡방을 살짝 봤는데 이형택이 이동국을 주장으로 인정 못 한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형택은 "이동국이 주장 해야 된다. 스포츠는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라고 말을 바꿨다.

상암불낙스의 첫 농구 캠프에 JTBC 국장이 직접 격려 방문을 했다. 김성주는 "김기훈이 진짜 국장인 줄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라며 진짜 JTBC 예능국장 조승욱을 소개했다.

김기훈이 국장이라고 난 소문에 대해 조승욱 국장은 "전혀 게의치 않았다. '국장님' 말고는 다른 캐릭터가 없는 것 같아서 경기적인 측면, 웃음적인 측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승욱 국장은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안정환, 이동국에 기대가 크다. 웃음 부분에서는 윤동식"이라며 상암불낙스의 기대주를 꼽았다. 코치진의 자질에 대해 조승욱 국장은 "믿고 기다리고 있다.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선수들의 눈높이 교육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국장에게 건의 사항을 말할 수 있는 기회에 이형택은 "저는 JTBC에 뼈를 묻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이형택은 "다른 채널에서 섭외 오면 안 가냐"는 질문에 당황했다. 주장 이동국 역시 "만족스럽다"라고, 감독 허재도 "불만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격려 방문을 한 조승욱 국장은 허재에게 격려금을 건넸다. 여홍철은 "원래 격려금은 주장한테 주는 거다. 감독님이 받으면 선수까지 안 온다"라고 말했다. 조승욱 국장은 격려금을 다시 이동국에게 줬다. 이에 허재는 "스케줄 더 세게 올려라. 현찰로 나눠갖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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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