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대상, 김대상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광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대상 특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대상 수상자 유재석, 김종국을 위한 간이 기념관이 세워졌다. 미션마다 멤버들은 유대상, 김대상 팀 중 한 팀을 택해야 하는 '대상의 품격' 레이스였다. 두 번째 미션을 앞두고 멤버들은 다시 한번 팀장을 선택했다. 지석진, 양세찬은 또 김종국을 택했고, 송지효도 무릎을 꿇으며 들어왔다. 이광수는 "나랑 같은 편도 안 했는데 왜 화가 난 거냐"라며 김종국을 택했다. 유재석 팀은 하하, 전소민이었다.
두 번째 미션은 '나의 말을 따르라'로, 진행자가 외치는 신체 부위를 터치하고, 진행자가 '바가지'를 외치면 먼저 바가지를 잡아 상대방 얼굴에 끼얹으면 승리. 김종국이 진행자가 된 가운데, 송지효, 전소민이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은 "발끝, 무릎"을 외치면서 자세까지 신경 썼다. 김종국이 '바가지'를 외칠 생각을 안 하자 결국 송지효는 분노, 김종국에게 물을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안 하냐? 안 해? 언제까지 발끝, 무릎만 할 거야"라고 밝혔다.
다음 진행자는 지석진. 유재석은 조는 척 연기를 시작했고, "너무 지루해서. 지루한 걸 못 참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진행이 다시 시작됐지만, 이광수는 지루해서 쓰러졌다. 유재석이 "누가 자래"라고 외치자 이광수는 물로 세수를 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드디어 '바가지'를 외쳤지만, 유재석은 김종국의 물바가지를 맞고서야 일어나 "끝났어? 나 깜빡 잠들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유대상 팀은 "최면 아니냐. 이건 반칙이지"라고 밝혔다.
다음은 같이 밥 먹고 싶은 팀장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 멤버들은 "밥은 편하게 먹고 싶다"라며 유재석을 선택하고 싶어 했지만, "잘 생각해야 한다"라며 김종국의 뒤끝을 두려워했다.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는 유재석과 라면을 먹었고, 지석진, 이광수, 하하는 김종국과 함께 단백질 식단을 먹었다.
세 번째 팀 선택 시간. 송지효만 김종국을 택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유재석 방으로 들어왔다. 유대상 팀원들은 "종국이 형 이제 극대노 나온다"라며 두려워했다. 김종국은 "됐어. 괜찮아"라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로 들어왔다. 마지막 미션은 '경이로운 퀴즈'로, 각 문제마다 찬스가 존재했다.
3분간 답이 안 나오면 각 팀 1명씩 밖에 나가 힌트 수색이 가능하단 말에 양세찬은 "나보고 하루종일 뛰어다니란 얘기냐"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외투를 입혀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문제는 성냥 1개만 이동해서 식을 완성하는 문제. 지석진이 가볍게 문제를 맞히고, 두 번째 문제까지 맞혔다. 지석진은 세 번째 문제까지 맞히는 거였지만, 착각해서 김종국에게 정답을 빼앗겼다. 이광수는 "영재면 뭐하냐. 정답을 못 맞히는데"라고 타박했다. 지석진은 마지막 문제까지 성공, 유대상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종 결과 1등은 이광수였다. 이광수는 왕엄지 트로피를 받았다. 꼴찌는 김종국, 송지효로 같이 벌칙받을 멤버로 전소민을 지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