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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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최시원 리액션→은혁vs이특 싸움까지 '17년차 연륜' (전참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1 06:50 / 기사수정 2021.03.21 01: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슈퍼주니어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15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정규 10집 타이틀곡 '하우스파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때 멤버들은 개인 촬영을 마치고 대기실에 모인 멤버들끼리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만큼 서로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어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이때 이특은 카메라를 의식하며 말을 멈추지 않았고, "감독님 귀에서 피 날지도 모르겠다. 면봉 드리겠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예성은 이어폰을 착용했고, 최시원은 이특이 촬영을 하러 가자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기도 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매니저들은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하우스파티' 댄스를 준비했다. 슈퍼주니어 매니저는 "신곡 안무를 매니저들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게 있어서 연습을 해봤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슈퍼주니어 매니저, 려욱 담당 매니저, 은혁 담당 매니저는 '하우스파티'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고, 이특은 "연습한다는 거 자체가 시간이 없었다. 새벽에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 '괜한 부탁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너무 좋다"라며 감동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매니저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고, 남은 촬영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최시원은 이특과 김희철이 다툰 일명 '인천 대첩'에 이어 이특과 은혁이 싸움을 벌인 '방콕 대첩' 일화를 공개했다. 최시원은 "이특 씨가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타입은 아닌데 꽂혔던 순간이었다"라며 회상했고, 이특은 "태국에서 행사가 있었다. 신동 씨랑 은혁 씨가 둘이 와서 '특이 형 머리 이상하다. 오늘 옷 이상하다' 이걸 세 시간 동안 하더라"라며 하소연했다.

은혁은 "신동 형이 주로 '이게 좋은데? 이게 더 이상하다. 얼굴이 문제인가?'라고 계속 한 거다.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열이 받아서 갑자기 제 목을 팍 치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특은 "'화날 거 같으니까 그만해'라고 했는데 끝까지 하더라. 신동을 쳐다봤는데 신동은 안 될 거 같더라. 은혁이 너무 서러우니까 눈물을 흘리더라. '실망이 크다. 앞으로 형을 못 보겠다'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이특은 "비행기를 탔는데 공교롭게 옆자리다. 말을 걸려고 하는데 이미 마음이 돌아섰다. 신문으로 얼굴을 덮고 자더라"라며 덧붙였고, 은혁은 "태국에서 다섯 시간 동안 말 한마디 안 했다"라며 못박았다. 실제 이특과 은혁은 3주 동안 대화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최시원은 특유의 리액션과 표정으로 큰 웃음을 안겼고, "멤버들과 출연하면 준비하게 된다. 가만히 서 있고 싶은데 멤버들과 있으면 웃겨야 할 거 같다. 오늘은 할 만큼 한 거 같다"라며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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