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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래 "구독자 5만명 늘어"→재하, 4차원 토크…트롯 대세 '총출동' (불후의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1 07:15 / 기사수정 2021.03.21 02:0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롯 전국체전' 트로트 대세들이 '불후의 명곡'을 장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트롯전국체전' 리벤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금메달리스트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 출연 소감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은메달리스트 재하는 대선배이자 어머니인 임주리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선생님이 많이 기뻐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엉뚱한 호칭에 재하는 "집에서는 안 그런다"고 답했다.

또 재하는 "욕심이 엄청 난다. 20대 때 해놓은 게 없어서... 트로피 하나 얻어서 어머니 머리 맡에 두고 싶다"며 4차원 토크를 선보였다. 또 재하는 피하고 싶은 상대로 국악 소녀 산하를 꼽았다. 재하는 "리허설 때 내뿜더라. 저를 잡아가는 물귀신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동메달리스트이자 트로트 신동 오유진은 최근 진주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오유진은 "진주는 공기가 맑고 시민분들이 엄청 착하시다. 시간 되시면 많이 놀러오세요"라고 사랑스러운 인사를 전했다.

오유진은 견제 대상으로 진해성을 꼽았다. 오유진은 "금메달 따셨으니까 이제 양보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 맞붙고 싶지 않은 상대로는 재하를 선택했다. 또 만만한 상대로는 "상호&상민 아빠? 아빠처럼 잘 챙겨주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트롯 전국체전'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신승태는 시스루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요 록밴드 씽씽밴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이희문 씨가 결승전 마지막날에 양복까지 맞춰주셨었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팬분들이 너무 아쉽다고 하시더라. 지금 팬분들끼리 굉장히 끈끈해지셨다"며 "오늘 트로피를 꼭 거머쥐어야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종 6위를 차지했던 쌍둥이 트로터 상호&상민은 두 사람의 구별법이 가르마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쌍둥이는 "준현 형한테 감사하다. 결승전 전에 8위하겠다고 하셨는데 진짜 8위를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김신영은 "김원효 씨가 힘들 때 상호&상민 씨가 거둬줬다고 한다. 근데 이렇게 잘 되니까 본인이 갚을 게 없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쌍둥이는 "박나래씨도 그렇고 개그맨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줬다"며 "저희가 자주 가는 단골집에 축하 플랜카드가 걸렸더라"라고 말하며 요즘 인기를 전했다.

김용빈은 "제가 6~7년 동안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방송을 한참 못했었다. 할머니께서 제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셨다"며 "이번에 나오게 돼서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더라.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5위를 했으니까 이번에 트로피를 따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께 선물해 드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 번 불러보겠다"며 무대에 임했다. 김용빈은 무대에 앞서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곡이고 할머니께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선곡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라고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음색 마녀' 신미래는 "물리치료사를 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아직까지 통장에 찍힌 건 없지만 제 마음이 풍족해지고 우울함도 사라졌다. 굉장히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마지막 무대가 거저먹는 무대라고 하는데, 전 그냥 거저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미래는 "원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1년 정도 열심히 해서 2만명이라는 구독자를 얻었었는데 '트롯 전국체전'에 나오고 나서 7만명이 넘었다. 트로피를 얻으면 13만명 정도 될 것 같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신미래는 "제가 '불후의 명곡'에 오게 될 줄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다. 지금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저의 음악적 롤모델인 심수봉 선생님의 곡을 결승전에서 꼭 부르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부르지 못했다. 미리 못 불러서 너무 슬펐다. 그래서 '불후의 명곡'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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