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이 동생 문주연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0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이 남상배(천호진)에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의 집에서 이유연(문주연)의 사체가 발견됐다. 박정제(최대훈)는 "여기에 있었어? 여기에?"라며 무언가에 홀린 듯 다가왔다. 오지화(김신록)는 "괜찮아?"라고 물었고, 박정제는 "그냥 너무 놀라서"라고 밝혔다.
이동식은 체포된 남상배(천호진)에게 "유연이 찾았다"라고 밝혔다. 남상배는 표정이 굳어지며 "잘됐네. 잘됐어"라며 "어여 가봐. 같이 있어 줘야지. 오늘을 얼마나 바랐냐"라고 했다. 하지만 이동식은 "21년 동안 살아있는 우리 유연이가 지방 어느 곳에서 우연히 맞닥뜨리는 상상을 했고"라며 그동안 동생을 생각하며 포기를 할 수 없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동식은 "우리 유연이랑 마주치는 데서 다시 시작해요. 무한 반복하는 거지"라고 눈물을 보이며 "근데 이건 내가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다. 우리 집 지하실에. 맨날 그 집에서 먹고 자고 내가 그 벽을 얼마나 들여다봤는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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