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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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정체 발각 위기?…최여진X이다해, 의심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03.19 20:42 / 기사수정 2021.03.19 20:4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소연이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주세린(이다해)과 오하라(최여진)가 황가흔(이소연)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가흔은 오하라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너도 짓밟혀 봐야지. 너도 무너져 봐야지. 너도 나처럼 죽어봐야지'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오하라는 황가흔에게 달려들다 차선혁(경성흔)에게 끌려갔다. 오하라는 황가흔에 대한 분노를 터트리며 차선혁이 고은조(이소연)에게 다녀온 것을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보, 나도 은조가 너무 그립다. 하지만 나도 여자다.  지금까지 은조 잊지 못하는 당신 5년이나 모른 척하면서 지켜보는 거 너무 힘들다"라며 뻔뻔하게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오하라는 "저 여자 우리 적이다. 분명히 다른 속셈이 있다"라며 황가흔에 대한 의심을 숨기지 않았다. 오하라는 자신을 달래는 차선혁에게 "제발 정신 좀 차려"라고 소리쳤다.

황가흔은 자신에게 얼음찜질을 권하는 오하준(이상보)에게 "오하준 씨 집안 사람들은 다 그러냐. 피해자한테 사과할 줄도 모르냐"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그러자 오하준은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라며 나섰다. 그런 오하준을 황가흔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차선혁은 홀로 술을 마시며 괴로움을 삼켰다. 황가흔이 고은조의 얼굴로 독한 말을 하는 것이 신경 쓰였기 때문. 오하준은 그런 차선혁에게 다가가 오하라의 행패들을 까발렸다. 차선혁은 "너무 달라. 달라도 너무 달라"라며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 모를 말을 내뱉을 뿐이었다.

오하라는 오병국(이황의)에게 무릎 꿇고 잘못을 빌었다. 그러나 오하라는 "어릴 때부터 첩 년 딸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하준 오빠랑 비교당하면서 너무 서러웠다"라며 애원하기도 했다.

결국 마음이 약해진 오병국은 오하라를 끌어 안으며 용서했다. 하지만 금은화(경숙)를 만난 오하라는 금세 눈물을 닦으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술에 취해 들어온 차선혁은 "그 얼굴로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느냐. 그 착한 얼굴로 그러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오하라는 '이제 알겠지, 황가흔은 고은조가 아니라는 걸'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각, 황가흔은 '차선혁 충격 받은 거냐. 오하라가 나한테 한 짓 알면 어떻게 하려고. 오늘은 그때를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해'라고 생각했다.

주세린(이다해)은 자신의 옷장에 가득한 고은조의 옷을 보며 비명을 지르며 "은조가 돌아왔다. 은조가 복수하려고 살아 돌아온 거다"라고 비명을 질렀다.

이어 주세린은 고은결(한기윤)이 고은조가 살아왔다며 자신의 짐을 정리하는 모습까지 목격하고 말았다. 이후 고은결을 따라온 주세린은 황가흔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주세린은 황가흔이 오하라를 전속 모델에서 하차시켰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주세린은 황가흔이 자신을 궁지로 몰았던 일들을 떠올리며 '나한테 복수하려고 그랬던 거다'라고 생각했다.

한편 황가흔은 혼자 놀고 있는 차훈(장선율)을 찾았다. 황가흔은 자신을 반기는 차훈을 보며 '우리 별이가 태어났다면 이렇게 안겼겠지'라며 감상에 젖었다. 이후 차선혁이 차훈을 데려가자 황가흔은 그 모습을 남몰래 지켜봤다.

주세린은 오하라를 불러 "황가흔이 아무래도 은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믿지 않는 오하라에게 주세린은 "은결이가 화이트 펀드에 취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하라는 "황가흔이 고은조였으면 우리를 가만히 뒀겠냐"라더니 "지금까지 한 짓을 생각하면…"이라며 의아해했다. 오하라는 "은조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해보자. 황가흔을 테스트해봐야지"라며 술수를 꾸미기 시작했다.

황가흔은 주세린이 부른 카페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차보미(이혜란)와 고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주세린은 싸늘한 얼굴로 두 사람의 앞에 음료 한 잔을 들고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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