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유리가 반려견 간식 요리부터 먹방까지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서는 이유리가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리는 한 가게에 들어가 진열대를 살펴봤다. 진열대 안에는 치킨,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이 가득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음식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강아지용 수제 간식.
이유리는 "정말 종류가 다양하다. 저게 다 강아지 간식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제가 맘카페의 정보원이지 않느냐. 아이들을 위한 바른 먹거리"라며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드는 곳을 찾아서 직접 만들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이 "어떻게 강아지를 위한 간식을 만들어볼 생각을 하셨냐"라고 묻자 이유리는 "이 분야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아지 건강 음식에 대해 많으실 것 같아 수제 간식 만드는 곳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이유리는 요리 선생님에게 "강아지 간식에는 뭐가 들어가면 안 되냐"라고 질문했다. 반려견의 간식에는 소금, 설탕 및 간이 된 음식은 물론 양파와 포도, 초콜릿도 금지 식품이라고. 선생님은 "보통 강아지 음식은 다 천연가루에 사람보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유리가 도전할 첫번쨰 음식은 치킨. 가장 먼저 이유리는 단호박 가루와 쌀가루를 넣고, 식감을 위해 소량의 오트밀, 풍미를 위한 올리브오일을 섞어 치킨 가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유리의 요리 실습은 험난했다. 고기를 갈아 넣으려 했지만 기계가 고장 난 것. 이유리는 "잘하는 게 두 가지 있는데 불안하게 하는 거, 뭘 고장 내는 거"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선생님의 긴급 처방으로 기계가 재작동하기 시작했다. 이유리는 잘 다져진 고기를 닭 다리 모양을 만들어 치킨 가루를 잘 묻힌 뒤 오븐에 구워냈다.
이어 우유와 한천 가루를 넣고 가열 후 굳혀 치킨 무를 만들었다. 다양한 반려견 수제 간식에 이유리는 "하나 먹어보고 싶다"라며 "내가 먹고 싶은 것만 있다"라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유리는 무뼈닭발을 발견하고는 한 입 맛 봐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유리는 "맛이 약간…개껌 맛"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다음 요리는 강아지용 떡볶이. 선생님은 "진짜 사람 먹는 떡볶이가 아니라 천연 재료로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리 역시 출연진들에게 "들어가는 게 거의 호텔급이다. 천연, 정말 천연 재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아지용 떡볶이는 토마토즙과 물을 섞은 뒤, 기호에 따라 각종 야채를 추가해 만들었다. 색감은 단호박 가루와 비트 가루로 낸다고. 이유리는 "내가 먹을 거니까 많이 맵게 해야지"라며 비트가루를 듬뿍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유리는 직접 만든 강아지용 떡볶이를 맛봤다. 그러나 이유리는 "소금 좀 주실래요?"라며 다소 실망감을 표했다. 치킨을 맛보고도 "근데 왜…똑같은 맛이 나지"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이내 이유리는 "목이 마르다. 목이 막히는데…"라며 강아지용 맥주를 탐냈다. 이유리는 무알콜임을 강조하며 한 잔 들이킨 뒤 취중 연기를 펼쳤다.
이후 이유리는 직접 만든 수제 간식을 강아지들에게 맛보여줬다. 정신없이 맛보는 강아지들을 보며 이유리는 "과한 간식은 주인도 못 알아봅니다"라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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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