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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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짐 빼고 취업 준비"…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이전 근황 고백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최근 '롤린'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근황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국군 장병 차트 밀보드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유재석은 "1위 한 소감이 어떠냐"라며 물었고, 은지는 "실감이 잘 안 나고 저희가 1위 할 수 있을지 전혀 몰랐다. 조금씩 스케줄이 많아지고 있다. 실감이 난다"라며 밝혔다.



유정은 "항상 많은 분들이 TV에 나오셔서 밥도 못 먹고 스케줄을 했고 잠도 못 잤다고 하시더라. 저희는 활동 때 너무 일이 없다 보니까 잘 잤다. 지금은 잠도 못 자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전화 인터뷰가 계속 들어오더라.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기뻐했다.

조세호는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전화를 주셨다. '대형 프로그램 나가게 돼서 고마워'라고 했다. 네다섯 번 이야기하신 거 같다. 너무 착하다고"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무한도전' 연말정산 특집에 제 뒤 객석에 유정 씨가 앉아 있더라. 저 때 또 표정이 왜 이렇게 안 좋냐"라며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정은 "선배 언니가 '무한도전' 작가로 취직을 하셔서 동기들이랑 열 명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라며 해명했다.



특히 유재석은 "아까 이야기한 대로 스케줄도 많이 없었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고, 민영은 "얼마 전에 '운전만 해'라는 곡으로 활동을 했었다. 나오자마자 폭풍과 장마가 시작돼서 결방이 되기도 하고 활동 제대로 못하고 끝났다"라며 설명했다.

유나는 "그때가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운전만 해' 끝나고 나서부터 희망이 없었다. 앞으로의 앨범에 대해서"라며 고백했고, 은지는 "뭘 해야 할지 생각해 보다가 제가 좋아하는 의류 쪽을 해볼까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뒤에서 몰래몰래"라며 귀띔했다.

유정은 "저는 취업 준비하면서 한국사 공부도 하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취업인 거 같았다"라며 덧붙였고, 유나는 "지금까지 해온 게 이거다 보니까 뭘 해야 할지 생각해 봤는데 떠오르는 게 없더라. 간간이 해왔던 카페 일이나 그쪽으로 알아보고 싶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라며 말했다.

민영은 "저는 사실 미련이 많았다. '우리 한 번만 더 해보자.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는 말을 계속 해왔는데 더 이상 할 수가 없더라"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유정은 "저랑 유나 씨는 숙소에서 짐을 뺐었다. 조금만 나이가 어렸어도 버텨볼 만할 텐데 각자 나이도 어느 정도 찼고 너무 막막하더라. 정리를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기로 한 게 역주행  영상이 올라오기 하루 전이었다"라며 밝혔다.

민영은 "엄청 길게 정리를 해서 용감한 형제 사장님한테 보냈다. 전화가 오셨다. '다음 주 수요일에 보자'라고 하셨다. 정리를 하기로 한 수요일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수요일로 바뀐 거다"라며 감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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