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태원이 아티스트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집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원의 집은 입구부터 화려했다. 책을 썰어서 만든 초상화가 벽면을 가득 채운 것. 거실은 앤티크한 가구와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주방은 온통 녹색이었다.
김태원은 "색깔이 많아서 어지럽지 않나. 동네 주민들에게 우리 집이 12가지 색으로 도배됐다는 소문이 났다더라"며 "(이렇게 인테리어를 한 이유는) 동화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창문을 열자 앞마당 같은 산책길이 한눈에 들어왔다. 김태원은 "제가 (아파트) 1층을 좋아하는 이유다. (창문을 열면) 저런 녹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침실 벽은 보라색이었다. 김태원은 "제가 보라색을 좋아한다. 13집 앨범 제목도 퍼플이다. 보라색은 사람의 어떤 과거를 회상할 때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근거 있는 이야기는 아니고 제 생각이다"고 웃었다.
한편 김태원은 '잘 때도 선글라스를 끼냐'는 질문에 "난 안경 벗은 내 눈이 싫다. 또 시력이 좋지 않다. 내 눈을 보여주는 게 싫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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