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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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대모' 윤희정 "50년 전, 재능 발굴해 준 PD 찾아" (사랑을 싣고)

기사입력 2021.03.17 20:30 / 기사수정 2021.03.17 18:0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재즈계의 대모가 윤희정이 50년 전 인연을 찾아 나선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 가수 윤희정이 출연한다.

윤희정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 든 소울풀한 보이스로 환상적인 재즈 무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당대 최고의 셀럽을 포함한 250명의 제자를 배출한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재즈 대중화에 공헌한 대한민국 재즈 전도사다.

이날 윤희정은 등장과 동시에 ‘플라이 투 더 문’을 열창하며 환상적인 미니 콘서트를 선보였다. MC들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모두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진 가운데 김원희는 “고백을 받은 것처럼 귀까지 빨개졌어”라면서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금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조 격인 ‘KBS배 쟁탈 전국노래자랑’ (1971)을 통해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윤희정의 놀라운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윤희정은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에게 자신이 재즈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준 당시 ‘KBS배 쟁탈 전국노래자랑’ PD를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이날 윤희정은 자신도 갖고 있지 않는 첫 앨범 뒤에 쓰여진 PD의 추천사를 본 뒤 “내가 한 게 아니라 그 분이 했네”, “지금 보니까 소름이 쫙 끼치네”라면서 자신의 재즈 재능을 정확하게 꿰뚫어본 멘토의 평가에 새삼 놀라워했다는데.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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