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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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박원숙 "계속된 혈변→건강검진…아프지 않았으면"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17:50 / 기사수정 2021.03.17 15:4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박원숙이 최근 혈변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17일 박원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병원에서 웬 상자가?! / 여배우의 건강검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원숙은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다"며 "위는 수면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용종같은 거를 발견하고 치료를 다 한 상태다.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 문자를 받고 '가서 해야지' 하다가 아직까지 못 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꼭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틀 전에 아침에 변을 보는데 혈변을 봤다. 괜찮아지길래 '그럴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틀 뒤에 또 혈변을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만 생각해 보니 대장내시경 검사를 안한 것 같은 거다. 장 청소와 대장내시경 검사는 다른 거다. 그래서 이번에 대장 내시경 검사 신청을 하고 전반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병원으로부터 온 대장내시경 약을 뜯어봤다. 채변봉투를 발견한 박원숙은  "초등학교 때 이런 거 참 많이 헀다. 맨날 머리에 DDT 뿌려주고 우리 시대는 참 암울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제가 알기로는 대장 내시경 검사가 굉장히 고생을 한다. 약이 오기전에 고생할까봐 고기 같은 거 안 먹고 흰죽과 우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검사가 걱정되냐는 말에 박원숙은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럴 수 있지 않느냐. '세상에 이렇게 될 때까지 가만히 계셨냐'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냐"며 "무조건 건강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술, 담배도 안 하고 폭식을 하지도 않았다.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가늘고 길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심각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지혜롭게 대쳐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한다. 여러분들도 '그때 할걸' 하면서 놓치지 말고 미리미리 건강검진 받아라"라고 조언했다.

박원숙은 대장 내시경 약을 먹으며 "이거 먹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게 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박원숙은 "여러분들도 너무 자신만만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검진받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건강한 나날을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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