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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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쾌투+김민성 동점타' LG, 키움과 4-4 무승부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3.16 15:4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무승부로 연습경기를 마쳤다.

LG와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키움이 먼저 4점을 냈으나 LG가 추격해 균형을 맞췄다. 키움 이정후와 서건창이 2타점 씩을 기록했고, LG는 김재성과 김민성이 2타점 씩 올렸다.

마운드는 LG가 이민호에 이어 남호, 김대유, 정우영, 이정용, 고우석, 배재준이 차례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고, 키움은 요키시 뒤로 최원태, 김성민, 양현, 임규빈이 등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LG 이민호와 키움 에릭 요키시가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키움이 4회 첫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LG 두 번째 투수 남호를 상대로 이용규가 3루타로 출루했고, 이정후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5회에는 3점을 추가했다. 허정협 좌전안타, 전병우와 박준태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고, 이어 나온 이정후의 희생플라이에 박준태가 들어오면서 4-0으로 앞섰다.

LG도 7회초 반격에 나섰다. 4회부터 올라온 최원태를 상대로 채은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성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이재원과 김재성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채은성, 이재원이 모두 홈인했다. 점수는 2-4.

키움을 추격한 LG는 8회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김용의가 2루수 실책으로 나가 도루로 2루를 밟았고, 김주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김민성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치면서 4-4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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