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7년 3월 17일 오후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영화의 주역인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이 참석했다.
특히 ‘어벤저스’ 시리즈를 통해 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한순이’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홍보를 위해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같은 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한국 땅을 밟은 영화의 주역들은 비행기의 연착으로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기자간담회가 20여분 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국내 취재진과의 첫 만남에서 “안녕하세요. 와우”라고 감탄하며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늘 오고 싶었다. 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너무나 큰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을 가지고 와서 기쁘다. 지금까지 정말 훌륭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최종적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 여러분도 저희 만큼이나 ‘공각기동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 취재진과의 만남을 마친 스칼렛 요한슨은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로 이동했다. 행사 시작은 7시 예정이었지만 팬들은 일찍부터 통로에 자리를 잡고 스칼렛 요한슨과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팀을 기다렸다.
스칼렛 요한슨은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물론 일일이 싸인을 해주며 교감에 나섰다. 따뜻한 팬들의 환대에 스칼렛 요한슨도 미소를 띄웠다.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온 팬의 정성에 감격해 자신의 딸에게도 주고 싶다고 했을 정도. 팬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그는 뒤이어 브이 인터뷰에 나섰다.
브이 인터뷰에서 팬들이 전하는 자신을 향한 메시지를 듣는 것은 물론 한국 팬들을 위한 셀카와 캡쳐용 포즈까지 취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연거푸 “한국에 늘 오고 싶었다. 다음에는 일이 아닌 관광객으로 오고 싶다”며 자신을 환대해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MCU의 대표 여성 히어로 무비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반갑습니다 한국'
'눈에 띄는 손목 타투'
'비현실적인 미모'
'사랑스러운 미소'
'친절한 한순 언니'
'성공적인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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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