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4
사회

고양이 차차 이미 죽었다?…추가 범행 협박

기사입력 2010.12.10 20:51 / 기사수정 2010.12.10 20: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고양이 '차차'를 잔혹하게 학대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충격을 준 가운데, 또 다른 고양이를 해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10일 오후 7시 경에 새로 올라온 이 글에는 마취제와 함께 멀리 희미하게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는 사진이 함께 게시됐다.

'캣쏘우'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차차는 벌써 죽었다"며 "하수구 밑바닥에서 비닐봉지에 같이 넣어둔 벽돌 옆에서 썩기 시작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차가 죽은 원인은 자신 때문이지만, 사고 후 방치한 것은 "신고를 한 사람들의 '키보드질'"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또한 "자신이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증명되었다"면서 "또 다른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또한 영화 쏘우를 모방한 행동을 그대로 보이며 "세 가지 질문에 정답을 댄다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 내용은 "고양이의 생명과 인간의 생명은 평등한가. 생명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가. 보신탕의 정당성은?" 등이다.

한편 자신은 이제 피씨 방이 아닌 집에서 게시물을 올릴 것이라며, 증거가 없어 경찰이 잡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이미 고양이털도 처리하고 관련 물품은 버렸다는 것.

한편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정신병자"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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