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소연이 이다해를 이기고 총괄팀장이 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제왕패션 신 브랜드 총괄팀장 자리에 앉았다.
매장에서 차선혁(경성환), 황가흔의 모습을 본 주세린(이다해)은 오하라(최여진)에게 "누가 봐도 찐 커플이었어"라고 보고했다. 차선혁이 총괄팀장으로 황가흔을 맘 굳힌 거 같냐는 질문에 주세린은 "실사 준비 단단히 하긴 했더라"라고 답했다.
그럼 자격이 있는 거 아니냐는 오하라의 분석에 주세린은 "안 되는데, 총괄팀장은 난데"라며 놀랐다. 오하라는 "생각이라는 게 있는 거냐. 생각이라는 걸 하지 마"라며 화냈다.
황가흔과 매장 실사를 나간 차선혁은 황가흔의 실력을 인정했다. 금은화()는 먼저 준비한 주세린을 언급하며 황가흔을 막았다. 이에 차선혁은 주세린, 황가흔의 경쟁PT를 제안했다. 오병국은 차선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금은화(경숙)는 주세린에게 "이번 기회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부했다. 금은화는 "총괄팀장직은 어떻게든 막아야 해. 내 비자금 통로를 뺏길 수는 없지"라며 이사진들을 매수했다.
차선혁에게 경쟁PT 소식을 전해들은 황가흔은 황지나(오미희)에게 "차선혁 누구보다 공정한 사람이다.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이성적인 사람"이라며 예상했다. 황가흔은 차선혁과 회사에서 매일 마주쳐 흔들어 오하라에게 복수하려고 계획했다.
차선혁의 사무실에 간 오하라는 황가흔이 차선혁에게 선물한 신발을 봤다. 황가흔이 신고 있던 신발과 같은 디자인에 분노하며 주세린에게 신 브랜드 PT를 무조건 이기라고 다그쳤다.
황가흔, 주세린의 경쟁PT가 되자 황가흔은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주세린의 발표를 듣자 오하준은 "많이 들어봤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나타난 황가흔은 과거 주세린이 자신의 디자인을 훔쳐 참여했을 때랑 똑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황가흔은 주세린에게 "브랜드 로고 직접 디자인한 거 맞냐"며 벨기에의 작은 가죽 공방과 디자인이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소규모 장인의 디자인과 명성을 카피하는 브랜드 컨설팅 회사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세린이 그 회사에서 브랜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다른 회사를 카피한 주세린은 발표를 마저 하지 못 하고 황가흔의 차례로 순서가 넘어갔다. 황가흔은 죽은 아빠의 꿈이 담긴 동대문과 결합된 상생 계획을 발표했다. 금은화는 "저게 실현 가능하겠어요? 지금까지 지켜온 기업 이미지까지 무너질 거다"라며 반대했다.
오하준(이상보)은 한영애(선우용여)의 말대로 황가흔의 편을 들며 변호했다. 신 브랜드 총괄팀장은 황가흔으로 임명됐다.
주세린이 총괄팀장 자리를 뺏기자 오하라는 "이제 어떡할 거야. 황가흔이랑 내 남편이랑 매일 마주칠 텐데. 널 믿은 내가 바보지"라며 주세린에게 꽃을 던졌다.
총괄팀장이 된 황가흔은 계약 문제로 차선혁과 만났다. 황가흔은 "그 전에 우리 확인해야 할 게 남은 것 같다"라며 늑대 문양을 언급했다. 황가흔은 차선혁에게 "은조가 누구예요. 그날 차 본부장 눈빛이 잊혀지지 않아서 궁금했어요. 첫사랑인가요"라고 물었다.
차선혁이 맞다고 답하자 황가흔은 "그렇다면 늑대 문양에 대한 답은 해드릴 수가 없네요. 차 본부장님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사적인 감정 배제하는 이성적인 분이잖아요. 죽은 첫사랑 찾는 얘기는 여기까지 하시죠"라며 또 답을 피했다.
제왕패션과 화이프펀드의 투자 계약 조인식에 황가흔은 "우리도 잘해 보죠"라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오하라가 두 사람의 악수를 막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