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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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주연 '어른들은 몰라요', 강렬한 변신·파격 비주얼…'18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21.03.15 18:23 / 기사수정 2021.03.15 18: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의 '18영상'이 공개됐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공개된 '어른들은 몰라요'의 '18 영상'은 영화의 파격적이고 강렬한 장면들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주영(안희연 분)이 지하철에 앉아 서럽게 울고 있는 장면으로 영상이 시작되고, 세진(이유미)이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거리를 떠돌며 만난 동갑내기 세진과 주영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물건을 훔치고, 유흥업소를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수위 높은 탈선과 비행 장면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민낯을 그대로 담아내 더욱 충격을 안겨준다. 

이어 무언가에 분노하고 강한 욕설을 내뱉으며 달려드는 주영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고, "우리도 살아야 되잖아요?"라는 세진의 서글픈 대사가 세상과 어른들로부터 외면받은 18세 소녀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여과 없이 표현한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영화 '박화영'에 이어 10대 청소년들의 리얼한 현실을 파격적으로 그려내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무서운 신예 이유미가 '박화영'에 이어 10대 임산부 세진 역을 맡았고, EXID 출신 안희연(하니)이 '어른들은 몰라요'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4월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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