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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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썸남에 아침 문자…열애를 준비하는 과정"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03.15 13:50 / 기사수정 2021.03.15 13:4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구혜선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구혜선이 '수미산장'에서 뽐냈던 손재주를 칭찬했다. 이에 구혜선은 "종합예술을 하고 있다. 화가,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 글 쓰는 일을 하고 있고 이런 것들을 다 섞어서 할 수 있는 감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해야 한 가지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현재 작가주의적인 것은 구혜선필름에서, 연기일은 다른 회사에서 관리 중이라고.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선 "한 달 일하면 1년은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꽃보다 남자'를 찍고 10년 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라고 덧붙여 구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와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200평 대저택은 언급하자 구혜선은 "그건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살 때"라며 "지금은 혼자다. 방 하나, 거실 하나"라고 답했다.

최근 구혜선은 '6시 내 고향'과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진지하게 얘기할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침마당'에 출연했다"라며 "그러다 KBS 교양을 한 바퀴 돌았다. 인터뷰, 대화의 질이 굉장히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구혜선이 얼짱, 연습생 출신임을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걸그룹 준비를 하기도 했다면서 "계약할 때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다. 큰 회사에서 계약을 하자고 계약금을 주니 좋아하셨다"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전 정말 순진했다"라며 "남자 손 한번 안 잡아봤다. 일단 여고생이었고 학교와 집이 5분 거리여서 엄마가 계속 지켜보셨다"라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구혜선에게 셀카란?"이라는 질문을 받자 "처음엔 직업적으로 얼굴을 관찰하기 위함이었다"라면서도 "셀카를 찍으면 없던 자기애도 생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대해서는 "행운이자 로또"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제작진에서 원하는 여성상에 신인 구혜선이 반대를 표했었다고. 구혜선은 "그걸 제작진이 '잔디 캐릭터'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혜선에게 사랑이란?"이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구혜선은 "'수미산장' 출연 이후 기사에 '열애'라고 나왔다. 아직 열애는 아니고 그런 존재가 생겼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구혜선에게 연애란 같이 시간과 장소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구혜선은 "지금은 제 마음이다. 열애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혜선은 "상대가 자기 얘긴지 모르는 것 같다"라며 "제가 연락을 하는 분이 있다면 당신이다.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아침에 문자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 구혜선은 "제가 '좋게 봐주세요'라고 하기 뭐하지만, 자비를 베풀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좋은 영향을 드렸으면 좋겠고, 여러분도 저에게 좋은 영향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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