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박미선♥이봉원 결혼 반대, 점점 빨려들어가더라" (1호가)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성미가 박미선 이봉원의 결혼을 반대한 일화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이성미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박미선과 과거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박미선은 "우리 앞무대에 신신애 씨가 '세상은 요지경'을 불러서 대박났다. 활동은 망했지만 취재하러 온 기자 분이 있었는데 이성미 언니와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이어 "기자가 자주 오더라. 인터뷰 때문에 왔나 했는데 딸기를 씻어서 갖고 오더라. 보통 씻어서 갖고 오지는 않지 않냐. 내가 먹으려고 했더니 이성미 언니가 먹을 거라고 하더라. 그때 눈치챘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그때 대시를 너무 힘차게 하길래 이런 남자면 믿고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박미선이 '언니 조심해'라고 말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박미선은 이성미도 자신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반대했다. (이봉원이)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니까 집에 소홀할거라 걱정했는데 점점 끌려가더라. 정말 빨려들어가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봉원이 장미꽃을 들고 서있었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박미선은 이성미에게 개그맨 남편 만났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본 적 없는지 물었다. 이성미는 "이렇게 사는 게 보기 좋고 나는 지금 내 남편이 너무 좋다"고 형식적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