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심진화가 김원효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장염에 걸렸다는 김원효 어머니를 걱정하며 부산으로 달려갔다. 부부는 어머니의 한껏 흥이 오른 모습에 안도하면서도 "아픈 척 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 어머니는 심진화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다정한 고부 관계를 자랑했다. 심진화는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한 시어머니를 미모를 칭찬하며 싹싹한 며느리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밋밋한 헤어 스타일을 지적하며 "세련된 색으로 염색하자"고 제안했다. 심진화는 "새치 염색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고 마음 먹은 김에 해보자"라며 직접 염색에 나섰다.
심진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염색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눈썹도 제 손으로 그려본 적 없는 정도로 똥손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시어머니 앞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효 어머니는 좋아 하면서도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참 염색을 하던 심진화는 시어머니에게 김원효의 턱이 언제부터 나왔는지 물었다. 김원효 어머니는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전혀 모른다고 했다.
김원효는 어린 시절 사진을 들고 왔다. 사진 속에는 나이답지 않게 성숙한 비주얼과 분위기를 풍기는 김원효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겼다. 김원효는 "공부를 하면서 고민하느라 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진지하게 "턱이 언제 생겼냐"고 물었다. 김원효는 "왜? 아직도 자란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그러자 심진화는 "턱 나온 사람 중에 여보가 제일 잘 생겼다. 매력적이다"고 애정 표현했다. 그러면서 장동건, 원빈, 현빈의 얼굴에서 턱을 나오게 만든 사진을 언급하며 "제일 잘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빈 얼굴에 여보 턱 붙였더니 깜짝 놀랐다. 현빈한테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어머니와 함께 김원효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오륙도로 향했다. 김원효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었다. 김원효는 "오륙도는 그대로인데 우리는 많이 변했구나. 신기하면서도 슬펐다"면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오륙도 가까이 도착하자 김원효는 눈물을 보였다. 김원효는 "보고싶어서"라고 눈물을 참지 못했고, 심진화는 "나도 보고싶다"면서 시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