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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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왜 여자가 해야 돼"…'연봉 9천' 집안일 안 하는 남편에 '일침' (희희양락)[종합]

기사입력 2021.03.14 21:00 / 기사수정 2021.03.14 18:4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팽현숙이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

12일 최양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이하 '희희양락')에 '[최양락유튜브] 연봉 9천 번다고 집안일 안 하는 남편?!ㅣ팽락의 세계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양락과 팽현숙은 구독자의 사연을 듣고 상담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연봉 1500만 원인 프리랜서 구독자는 최근 악화된 부부관계 때문에 사연을 의뢰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독자는 "저는 연봉이 1500만 원이고, 남편은 대기업을 다니며 9000만 원을 벌고 있다"며 "얼마 전부터 갑자기 남편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집안일을 전혀 안 한다. 집안일 비중이 저에게 쏠려있다. 돈을 더 많이 번다는 건 알겠지만 요즘 세상에 집안일을 한 명이 다하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최양락은 "남편은 주 5일 일을 한다. 여성분은 주 4일 일을 하는데, 시간이 더 나니까 좀 힘들더라도 집안일을 하시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남편도 대기업을 다니며 업무량이 많을 거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지금은 남녀평등 시대다. 왜 더 많이 해야 하냐. 여자들은 할 일이 많다. 이미 많이 하고 있는데 더 많이 하려니까 그게 속상한 거다"라고 구독자에게 공감을 표했다.

또한 사연자는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게임하고 술 먹고 난리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일 끝나고 오면 TV 보고 과자 먹으면서 게임하고 그런다는데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갖는 휴식 타임이다. 그거를 못마땅하게 보면 안 된다"며 흥분했다.

팽현숙은 "남편이 어쩌다 한두 번 그러는 건 이해를 한다. 쉬는 시간 짬짬이 계속 그러니 미워질 수 있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또 아침밥을 차려달라거나 집안인을 여자가 해야 하는 일처럼 얘기한다는 남편에 최양락은 "아침밥은 저녁에 미리 밥을 해놓고 냉장고에 준비해놓을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팽현숙은 "왜 밥은 여자들이 해야 하냐. 남자들도 전날 쌀 불려서 밥통에 스위치만 누르면 된다. 왜 꼭 여자가 해야 된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는 것 같다. 세상은 변했다. 서로 도우면서 사는 게 정답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팽현숙은 "이혼이라고 말하기엔 그렇고 별거 생활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서로가 떨어져서 소중함을 느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최양락 역시 "결혼 3년 차는 신혼이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편분이 조금만 거들어주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남편을 조금만 인정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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