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노비 장동윤과 왕 양세찬이 왕비 금새록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장동윤, 금새록, 박성훈, 김동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왕으로 뽑힌 양세찬이 나머지 멤버들의 계급을 정했다. 영의정은 유재석, 좌의정은 송지효였다. 내시는 김종국, 하하, 박성훈, 이광수, 노비는 장동윤, 전소민, 김동준, 지석진이었다.
이들 중엔 악령 2인이 존재했다. 악령을 찾는 첫 번째 재판이 시작됐다. 악령들은 이미 오프닝을 하고 이동하는 동안 히든 미션을 수행했다고.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다가가 점을 때리며 "히든미션인가"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눈 밑의 점을 찍은 양세찬이 악령이라고 의심했다. 양세찬은 얼굴이 빨개지며 "이렇게 단순하게 하겠냐"라고 부인했다.
금새록, 박성훈은 양세찬이 점을 찍고, 얼굴이 빨개진 점을 언급하며 양세찬을 의심했다. 하하는 "그럼 이것만 얘기해달라. 왜 점을 찍었냐"라고 추궁했고, 양세찬은 "소민이가 나한테 점을 찍길래 찍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이 비웃자 양세찬은 "내 누명을 벗겠다"라며 용포를 벗으려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이 나라에선 안타깝게도 저 내시의 주리를 틀 사람이 없다"라며 양세찬을 진정시켰다. 유재석은 "애매할 땐 이 내시가 어떻냐"라며 갑자기 이광수를 지목했다.
이광수는 장동윤을 악령으로 의심하며 "새록이한테 머리치고 장난치듯 하더라"라고 밝혔다. 장동윤은 "저 현장에서 원래 그렇게 하지 않냐. 진짜 아니다"라고 억울해했다. 금새록이 "쟤는 원래 그런다"라고 하자 하하는 "그럼 좋아하는 거네"라고 몰아갔다.
양세찬은 "감히 노비가 왕비를?"이라고 분노하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장동윤에게 "왕비를 흠모하는가"라고 물었고, 장동윤은 "사랑에는 신분이 없다 들었다"라고 답했다. 양세찬이 "붙으면 내가 뺏길 것 같다"라고 불안해하자 유재석은 "폐하보다 동윤이가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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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