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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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데뷔 15주년 의리 속 몸싸움 일화 공개 (전참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4 06:50 / 기사수정 2021.03.14 01: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이 김희철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특이 김희철과 다툰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정규 10집 앨범의 언박싱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숙소에 모였다. 이때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과거 일화를 언급했다.

규현은 "2008년 중국 갔을 때다. 중국은 결제를 해야 물도 나오고 전기도 나왔다. 지방 행사를 가야 하는데 카드 한도가 다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규현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온 거다. 3일 뒤에 왔는데 화석이 됐다"라며 폭로했고, 최시원은 "나도 누군지 안다"라며 거들었다. 결국 규현이 언급한 일화 속 주인공은 려욱으로 밝혀졌다.

또 규현은 "나 하나 더 생각났다. 생리 현상인데 귀여운 이야기다. 진짜 신인 시절이다. 나 혼자 음악 듣고 있었는데 려욱이가 들어왔다. 방귀 냄새가 나는 거 같았다. 근데 얘가 '너냐?'라고 하더라"라며 밝혔고, 최시원은 "이러다가 변비약 CF 들어오는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이특은 김희철과 다툰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인천 대첩이 있다. 2011년도였다. 희철 씨랑 저랑 싸움이 일어난 거다.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슈주 해체한다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이특은 "재킷이 벗겨지면서 우당탕 싸우고 있는 중간에 MBC 작가 누나가 '슈주 무대 해야 돼요'라고 했다. 그대로 무대에 올라갔다. 등을 맞대고 해야 하는 안무인데 그날은 이만큼 멀어져서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규현은 "특이 형이 한 이야기가 있었다. 10년이다. 10년 동안 참았다는 거다. 제가 피해자다. 희철 형과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특이 형이 뒤에서 밀었다. 나는 주먹에 맞았다. 근데 저기서 (이특이) '10년이다'라고 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1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담당한 원용선 매니저를 위해 깜짝 파틀 준바했다. 원용선 매니저는 "축하받을 일인가 싶긴 한데 기분은 좋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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