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과거 이상민 가게서 일해…월급 100만원 못 받았다" (아형)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과거 이상민의 가게에서 일했으나 마지막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대희, 장동민, 유상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상무는 "2003년의 얘기"라며 "이상민이 내 사장님이었다. 내가 이상민이 하던 사업의 직원이었다. 강남에서 레스토랑 같은 걸 했는데 UFC를 거기서 한거다. 거기에 링 아나운서로 취직을 했다"고 운을 똈다. 

이어 "처음엔 사업장이 잘 되고 힘이 있으니까 좋은 선수들이 왔다. 나보고 잘한다고 먼 발치에서 보면서 박수를 쳐줬다. 근데 손님들이 점점 없어졌다. 나중엔 돈이 없어서 섭외를 못 했나보더라. 합기도 1단인 사람이 나왔다. 그때 중계를 조세호랑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업이 점점 힘들어지더니 이상민이 얼굴을 안 보여주더라. 안 오더라. 한 달에 월급 100만 원 받았는데 (마지막 월급) 100만 원을 안 줬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나는 거기서 쫓겨났다. 주주들로부터 나의 의견이 완전 묵살되는 바람에. 나도 1년치 급여를 못 받고, 투자금도 회수를 못했다"면서도 "100만 원은 내가 줄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상무는 "2003년인데 왜 100만 원을 줘. 2003년 100만 원이랑 지금이랑 같냐"고 반발해 웃음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